한번 마음을 속이고 한번 눈물을 가리고 그저 흔했던 사랑이라는 걸 이별할 뿐인데 너만 아프지 않다면 너만 행복해진다면 니가 살던 내 가슴이 뛰지 않아도 난 괜찮아
널 사랑하는 게 내겐 죄가 될 것 같아서 내 몫이 아닌 것처럼 움켜서 잡지 못했어
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너와 이별하는 것만 같은 불안한 순간이 자꾸만 나를 울리는 걸
널 보내주는 게 내겐 사랑인 것 같아서 흘리는 눈물에 담아서 너를 놓을게
너와 이별하고 살아도 나를 살아가게 하는 그건 너 하나뿐인 걸 죽어도 너는 모를거야
사랑한 기억이 너의 마음속에 남아서 너 살다가 눈물 짓게 할까 너무도 걱정이 돼
천번 사랑을 버려도 만번 추억을 삼켜도 너만 품었던 슬픈 내 가슴이 지우지 못할 너 나만 한 없이 아파도 나만 힘겹게 살아도 남아 있는 너의 삶이 행복하다면 다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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