널 처음 볼 때쯤 난 세상이 우스워 되려면 뭐든 될 것 같아 그런 표정으로 너에게 빠져들 때만 해도 니가 내게 빠진 줄만 소리없이 빠져든 나 Oh… 그 다음해 쯤 무서워 졌어 사라져 버릴까봐 환상이 될까봐 내 모든걸 너에게 말했어 내 초라한 기분 그 순간까지 네게 고백해 버렸지 너에 일부가 되길 바랬어 너의 착한 귀 자상한 눈처럼
밝은 날 좋아했지만 슬픈 나 또한 안아준 그 넓은 가슴이 좋아 너에게 안겼어 다음해쯤 그래도 지겹지 않았어 오래된 우리를 배려한 더 깊어진 너 Oh… 그 다음해 또 무서워 졌어 사라져 버릴까봐 환상이 될까봐 내 모든걸 너에게 말했어 내 초라한 기분 그 순간까지 네게 고백해 버렸지 너의 일부가 되길 바랬어 너의 착한 귀 자상한 눈처럼
지쳤었던 싫어했었던 그 흔한 오래된 연인의 사랑은 너 없는 두려움이 이겨버렸어
그 다음해가 이제 올해야 최소한 그댄 나의 일부가 됐죠 일을 잠시 쉴 때 그댈 생각해 그때마다 그댄 어디론가 나를 저 멀리 보내줘 이젠 일부가 아닌 하나 되고 싶어 우리 결국 같이 살수 있을까? 다음 그 다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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