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저 무작정 혼자 버스에 몸을 실었지 창 밖의 사람들 멍하니 보며 혼자서 웃고 울지
내게도 미래가 있을까 되는 일 하나도 없는 데
꿈꾸는 대로 된다는 데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 데 그건 너무 먼 얘기
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작더라도 손에 닿을 희망 세상이라는 무거운 짐을 힘들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용기
친구들을 만나도 속마음은 숨기게 돼 어둡고 좁은 집에 돌아오면 또 다른 외로움이
잘 지내냔 엄마의 전화 끊고 나면 한없는 눈물
꿈꾸는 대로 된다는 데 좋은 생각만 가지라는 데 아직 늦진 않았어
힘든 기억도 추억이 돼 편하기만 한 여행은 없잖아 언제까지나 미룰 순 없어 작은 기적은 내가 시작해야 해
길고도 좁던 저 골목 모퉁이 돌아설 때면 상상도 못할 멋진 세상 기다리고 있겠지
이대로 주저앉진 않아 바보같이 울지도 않을 거야 어리광도 안 할래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세상에 맘껏 소리쳐줄 거야 세월이 흘러 생의 끝자락 뒤돌아볼 때 후횐 없도록 한 점의 후회 갖지 않도록 I l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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