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사 |
마를 새 없이 쏟아지던 비처럼 다가온 널 밀어도 어느새부턴가 난 또 기다리고 있네요 붉게도 지던 매일 같은 밤하늘을 함께 하고 싶어 어떤 대답도 필요 없이 그렇게 넌 내 맘을 알았죠 허무했던 맘에 이리 온 거죠 한차례 날 뒤흔들 바람일까 불안했던 날도 괜찮다고 넌 내게 말해주네 네 숨결에 기대었네 놓질 못했던 아픈 기억 똑같은 자릴 맴돌고 들리지 않던 내 외침을 이젠 돌아보곤 웃었네 그 무엇도 채우질 못했던 내 맘의 틈 속엔 언젠가 네가 와 소리 없이 나에게 다가와 아낌없이 내게 모든 것을 주곤 해 무너지던 맘에 이리 온 거죠 한차례 날 뒤흔들 바람일까 불안했던 날도 괜찮다고 말해주네 네 숨결에 기대었네 눈물이 흐르던 뜨거운 아픔도 이젠 들리지도 않았던 슬픔을 그렇게 따스하게 안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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