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사 |
시간이 유난히 좀 느리게 흐르고 너와 나 그 사이에 고요함이 번질 때 기다리던 너에게 이별을 건넨다면 아무렇지 않게 안녕 말할 수 있길 피우다 시들고 다시 그리워하다 이렇게 이렇게 또 흐려진 너와 나 끝이 없을 것 같던 우리의 일기장에 아무렇지 않게 안녕 말할 수 있길 시린 마음 틈으로 손을 내밀어 준 너 좋은 기억들만 다 맘에 새겨둘 거야 한 걸음 또 한 걸음 멀어지는 뒷모습 정말로 안녕 보랏빛 구름이 머리 위를 채우고 다시 또 밝아진 불빛 우릴 감싸면 그때 눈을 맞추고 이별을 건넨다면 아무렇지 않게 안녕 말할 수 있길 시린 마음 틈으로 손을 내밀어 준 너 좋은 기억들만 다 맘에 새겨둘 거야 한 걸음 또 한 걸음 멀어지는 뒷모습 정말로 안녕 머뭇대는 나는 아직 너의 눈을 마주 바라보지 못해 조금만 더 여기 서있을게 시끄러운 나의 맘도 새어 나올 것만 같은 눈물까지 뒤로할게 웃으며 보낼게 그래 이젠 안녕 (시린 마음 틈으로 손을 내밀어준 너 좋은 기억들만 다 맘에 새겨둘 거야) 한 걸음 또 한 걸음 멀어지는 뒷모습 정말로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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