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사 |
늘 나에게 다정하던 너의 말투도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던 그 말들도 귀찮은 일이 된 것 같아서 나 혼자서 유난 떠는 것뿐이라고 하루하루 어지럽게 바뀐 상황들에 날 신경 쓰지 못한 거라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것처럼 처음 사랑에 빠진 그날처럼 조금 기다리면 영화보다 예뻤던 우리들이 언젠가 돌아올 거라 믿고 있어 무슨 일인지 묻는 친구의 물음에도 쓴웃음 지어 보이며 괜찮단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것처럼 처음 사랑에 빠진 그날처럼 조금 기다려도 영화보다 예뻤던 우리들은 오지 않을 걸 나 알아도 내가 더 많이 사랑하니까 믿을 수밖에 없는 거겠지 알아 나도 내가 노력해봐도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단 걸 모른척해도 우린 헤어지게 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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