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에 병이 들었죠 이름도 모르는 잊으려 할수록 더 상처만 덧나죠 숨어서 눈물 닦는게 너무 익숙한 일이 됐죠 사랑하는데 아직 사랑하는데 여전히 손 내밀면 닿을듯한 니 맘에 난 널 놓지 못해 내 남은 미련이 내 남은 사랑이 혼자서 이렇게 널 보내지 말라고 너를 붙잡으라고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내게 소리쳐 봐도 이젠 끝이란 말이죠 그댈 잊으란 말이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사랑이 변해요 내게 눈물이 된 그 말 그댈 버리라는 그 말 너무 가슴 아파서 이젠 숨조차도 쉴 수가 없죠 아무렇지도 않나요 내가 없는 하루 난 너무 힘드네요 남자답지 못하게 어디를 가도 그대가 못 견디게 그리워서 눈 둘 곳없죠 그대가 아니면 빈속에 밤새 홀로 한잔 또 한잔에 결국 또 눈물이 그 많은 기억을 그 많은 사연을 혼자서 어떻게 내게 돌아오라고 들리지도 않는 목소리로 네게 소리쳐 봐도 이젠 끝이란 말이죠 그댈 잊으란 말이죠 어떻게 그렇게 쉽게 사랑이 변해요 내게 눈물이 된 그 말 그댈 버리라는 그 말 너무 가슴 아파서 이젠 숨조차도 쉴 수가 없죠 안녕 짧은 순간 두 글자로 이내 심장이 멎는 말 내 기억과 내 사랑이 돌아 뒤돌아 가지만 기억해줘 니가 오길 기다리는 한 사람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오 말없이 떠나요 내가 알아 챌 수 없게 내겐 목숨보다 소중했던 사람 정말 헤어진 건가요 다신 못 보는 건가요 이별 그 말이 너무 써 삼키질 못해요 온 세상이 다 알도록 우리 사랑했잖아요 이럴 줄 알았다면 너무 사랑하지 말걸 그랬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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