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끝에서 그대를 놓을 수 없습니다 내 마음 속에서 놓지 못합니다 살아온 긴 시간에 이미 내가 되어서 뗄 수 없는 사람 보낼 수 없지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라 나 이 손만 꼭 잡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아픕니다 시간 지나갈수록 점점 아프겠지만 이생에 태어나 사랑하고 함께한 사람 그대가 있어 나는 참 행복합니다 그대 얼굴 잊으려 하겠지만 그 어느 날 문득 또 울겠지요 이 사람이 아픕니다 시간 지나 갈수록 점점 아프겠지만 이생에 태어나 사랑하고 함께한 사람 그대가 있어 나는 참 행복합니다 다음 생에도 함께 할 수 있냐고 그 언젠가 내게 묻던 사람 그런 말이 아픕니다 그댈 만나기 위해 내가 태어났는데 이 못난 사람을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나는 참 행복합니다 참 행복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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