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임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