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나무 비 그림자 사이비 구름비 그림자 소리
빗바람 소리에 나뭇가지는 흔들흔들 거리네아스팔트 위에 아지랑이는 꼬물꼬물 거리네봄 여름 그 사이엔 너와 나의 사랑 얘기
비 사랑비 눈을 감아요비 기억비 숨을 쉬어요
빗방울 소리에 우리 사랑도 희미해져 내리네뿌옇게 번지는 가로등 불 아래 눈물만 차 오르네시간은 다 흐르고 다 그렇게 지워진다
난 네가 참 보고플꺼야봄 여름 봄 이제는 안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