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부신 아침은 인사보다 먼저 혼자란 사실로 날 깨우고 달라진 게 없는 내 하루의 끝은 또 날 울리는 그 추억일테지
널 보낸 그 후 한동안을 비틀대며 너란 세상에 갇혀 있었지 나를 감싼 니 손 진한 향기 하나 버릴 것이 없던 시간 그 속에 나는 또 빠져들잖아
지독한 기억 그 속에 너를 붙잡고 왜 나만큼 아프지 않냐고 지난 얘기로 묻어두기엔 너무 깊었던 우리라는 걸 알잖아
제발 그 기억 속 그때로 돌아와 뜨거운 눈물로 부서진 숨으로 끝없이 나를 태워 놓아도 변한 게 없는 넌 또 나를 찾아와 잠못 이루는 밤을 주고 가지
니가 없는 나의 일상은 웃음 잃은 메마른 땅과 같은 갈증뿐 나를 담던 니 눈 너의 입술 말투 표정까지 잊을 수가 없는 난 또 너를 찾고 있잖아
지독한 기억 그 속에 너를 붙잡고 왜 나만큼 아프지 않냐고 지난 얘기로 묻어두기엔 너무 깊었던 우리라는 걸 알잖아
이미 니가 되버린 나를 이제 어떡하라고 죽어도 난 아닌거니 지금도 이렇게 널 찾고 있는데
|